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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형 인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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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형 인간

한스앤리

레기네 슈나이더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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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총체적 위기 상황, 절약형 삶으로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경제성장의 황금기는 지나갔다. 고대했던 도약에의 꿈은 환상에 불과한 듯하다. 호황을 맞은 분야는 극소수이고 예전처럼 새로운 일자리들이 창출되지는 않는다. 비숙련 노동자들뿐 아니라 기술을 가진 인력이나 중산층까지도 대량 실업자군에 편입되고 있다. 법률가ㆍ경영자ㆍ엔지니어ㆍ의사 등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첫번째 세대이다.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독일이 겪었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IMF 전후를 기점으로 국민소득 1만 달러의 고개를 넘지 못하고 수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한국의 현재 상황이며, 더 나아가 사회보장제도를 확고히 갖춘 몇몇 선진국을 제외한 전세계 중상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성원들이 자신의 욕구수준을 낮추도록 강요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거나 더욱 절약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절약, 소박함, 분수 지키기는 비단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구호가 되었다. 위기의 시대에 자신을 지키는 인생경영법, 절약형 삶 어느 조직도 나를 보호해 주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 언제 일자리에서 밀려나 파산선고를 받을지 모를 위기의 시대를 살면서도 인간의 욕구를 조작하는 광고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파국을 향해 나가고 있다. 가난한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사회보장제도는 개개인 모두의 삶의 안전을 지켜주기에는 역부족 상태에 이르렀다. 점점 심화되는 경제위기가 심리적 위축을 불러옴으로써 새로운 의미의 절약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좀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죽도록 일하...경제성장의 황금기는 지나갔다. 고대했던 도약에의 꿈은 환상에 불과한 듯하다. 호황을 맞은 분야는 극소수이고 예전처럼 새로운 일자리들이 창출되지는 않는다. 비숙련 노동자들뿐 아니라 기술을 가진 인력이나 중산층까지도 대량 실업자군에 편입되고 있다. 법률가ㆍ경영자ㆍ엔지니어ㆍ의사 등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첫번째 세대이다.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독일이 겪었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IMF 전후를 기점으로 국민소득 1만 달러의 고개를 넘지 못하고 수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한국의 현재 상황이며, 더 나아가 사회보장제도를 확고히 갖춘 몇몇 선진국을 제외한 전세계 중상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성원들이 자신의 욕구수준을 낮추도록 강요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거나 더욱 절약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절약, 소박함, 분수 지키기는 비단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구호가 되었다. 위기의 시대에 자신을 지키는 인생경영법, 절약형 삶 어느 조직도 나를 보호해 주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 언제 일자리에서 밀려나 파산선고를 받을지 모를 위기의 시대를 살면서도 인간의 욕구를 조작하는 광고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파국을 향해 나가고 있다. 가난한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사회보장제도는 개개인 모두의 삶의 안전을 지켜주기에는 역부족 상태에 이르렀다. 점점 심화되는 경제위기가 심리적 위축을 불러옴으로써 새로운 의미의 절약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좀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죽도록 일하면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며, 자원을 훼손하는 생산활동과 개발을 지양하고 재활용 경제 내구성과 환경친화성을 중시하는 생산을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태도를 지닌 절약형 삶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절약형 삶이란, 교묘히 소비욕구를 조작하는 광고의 유혹을 물리치고 스스로 선을 긋는 행위이다. 한계에 도달한 경쟁사회에서 마치 수레바퀴 속의 햄스터처럼 기능하는 대신에 자신의 삶과 소비행위에 의식적으로 결정권을 갖는 것이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해내는 것이다. 지금 이것들을 사들인다고 정말 행복해질 것인가 하고 자문해보는 것이다. 그 대가로 주어지는 것은 생활에 대한 불안으로부터의 해방, 내적인 자유, 홀가분함, 어쩌면 행복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제 유행은 ‘아끼는 것’이다. 소박한 삶, 절약형 삶이 새로운 가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분수를 지키지 못하고 돈을 내던지듯이 마구 낭비하며 살아왔다. ‘절약’은 지난 세월에 대한 반성의 문화이자,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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